얼마전 뉴욕에서 지내는 호랑언니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소싯적 다섯달가량 맨하탄에서 뉴요커코스프레를 하던 시절-ㅋ
한국인들에겐 빛바랜 핑크빛 외관 덕분에 일명 핑크빌딩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아파트에 살았더랬다.
뉴욕의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그렇듯 엄청 낡았지만 나름대로 운치있고 브로드웨이 중심가에 위치해 있던 그곳은
맨하탄의 다른 지역에 비해 렌트비도 꽤 저렴했고 코리아타운과 매우 가까워서 유학생들 사이에선 유명했고
개인적으로도 지금 떠올려보면 꿈같았던 추억들로 가득한 곳이다.
그런데 그 아파트가......몇 년전 부띠끄호텔로 변신했다는 것이다! 와우-
소싯적 다섯달가량 맨하탄에서 뉴요커코스프레를 하던 시절-ㅋ
한국인들에겐 빛바랜 핑크빛 외관 덕분에 일명 핑크빌딩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아파트에 살았더랬다.
뉴욕의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그렇듯 엄청 낡았지만 나름대로 운치있고 브로드웨이 중심가에 위치해 있던 그곳은
맨하탄의 다른 지역에 비해 렌트비도 꽤 저렴했고 코리아타운과 매우 가까워서 유학생들 사이에선 유명했고
개인적으로도 지금 떠올려보면 꿈같았던 추억들로 가득한 곳이다.
그런데 그 아파트가......몇 년전 부띠끄호텔로 변신했다는 것이다! 와우-
ACE HOTEL NEWYORK
룸마다 인테리어가 다르고 굉장히 젊은 분위기의 캐쥬얼한 부띠끄호텔.
룸메이트였던 혜원언니와 빨래꾸러미를 질질 끌면서 세탁실로 향하던 로비는 커피맛이 좋기로 소문한 카페로 변했고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레스토랑도 들어섰나보다. 참- 신기하기도하고 재미있는 소식이었다.
룸메이트였던 혜원언니와 빨래꾸러미를 질질 끌면서 세탁실로 향하던 로비는 커피맛이 좋기로 소문한 카페로 변했고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레스토랑도 들어섰나보다. 참- 신기하기도하고 재미있는 소식이었다.
어디까지나 뉴욕이라서 가능한 스토리 아닐까. 내가 살던 집이 호텔로 변신하는 일은 아마 잘 없을테니 말이다.
늘 변화무쌍하고 시크한 것에 미쳐있는 이 뉴욕이라는 도시에 잠시 살았었다는 사실이 까마득하다.ㅎㅎ
늘 변화무쌍하고 시크한 것에 미쳐있는 이 뉴욕이라는 도시에 잠시 살았었다는 사실이 까마득하다.ㅎㅎ
뉴욕에서 내가 꾸준히 했던 일이 있다면 아침에 학원끝나고 온동네를 걸으면서 사진을 찍었던 것인데
에이스호텔의 이야기를 듣고 사진들을 찾아봤다. 하지만 막상 핑크빌딩에서 찍었던 사진들은 별로 없다. ㅜ,.ㅠ
집에서 사진을 잘 안 찍는 것처럼 너무 익숙한 공간이라 담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같다. 이런이런.
집에서 사진을 잘 안 찍는 것처럼 너무 익숙한 공간이라 담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같다. 이런이런.
그래도 PEN-EE와 디지털카메라로 찍었던 허접한 스냅샷 몇개가 있어서 올려본다.